편입이 수능보다 유리해지기 위한 필수조건(김영편입 퇴사자)


대학을 바꿀 수 있는 대표적인 두 제도인 편입과 수능.

어떤 제도가 더 유리할까요?

진짜 편입 더 유리한게 맞을까요? 그러기 위한 필수조건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글쓴이

학생과 전문가의 계획 차이

편입 수험생들과 상담을 진행해보면, 공통점이 있는데요.

그 공통점은 바로 목표 대학이 확실하다는 점입니다.

이렇게만 이야기하면 이 부분이 문제될 것이 없어보이지만, 사실 목표대학만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전문가 입장인 저는 반대로 최악의 상황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담 시 마지노선의 학교를 먼저 물어봅니다.

(마지노선이라는 단어는 프랑스와 독일 전쟁에서 나온 것으로 현재는 ‘더는 허용할 수 없는 마지막 한계선’이라는 대명사처럼 쓰입니다.)

편입 수험생 입장에서 마지노선의 학교는 내가 원서 접수를 할 학교들 중에 가장 낮은 학교를 말하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1순위 목표학교는 명확하지만, 마지노선의 학교에 대한 생각은 안 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1순위 목표학교에 합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내가 원서를 쓰는 학교들 중 최소 1개는 붙을 수 있도록 전략을 짜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더 중요합니다.

내가 원서를 쓰는 학교 라인업은 마지노선의 학교를 정한 뒤, 그 위의 레벨 학교를 다 쓰게 되구요.

인서울 대학 라인업
인서울 대학 라인업

그 마지노선의 대학 결정은 원서를 쓸 학교들 중 위 레벨의 학교는 다 떨어지고, 제일 아래 레벨의 대학이 붙었을 때 입학할거냐를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봅니다. A라는 학생이 아래처럼 5군데 원서를 쓴다고 가정해봅니다.

  • 성균관대
  • 한양대
  • 중앙대
  • 경희대
  • 국민대

원서를 쓴 이 5개 대학들 중 상위 레벨의 학교가 다 떨어지고, 국민대만 합격했을 때에 입학할 의향이 있으면 ‘국민대’까지 원서를 써야 합니다.

그럼 마지노선이 국민대가 되는거구요.

만약 국민대가 합격이 되도 가지 않을거라면, 국민대는 원서를 쓰면 안 되겠죠.

편입 제도의 단점

편입이 수능보다 무조건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우선 편입 제도의 단점은 수능보다 모집인원이 적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표면 경쟁률도 높게 나타나구요.

🔗편입이 수능보다 경쟁률이 높지만 유리한 이유



편입 제도의 장점

모집인원을 적게 뽑는 편입의 단점을 상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데요.

그 부분이 바로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수능은 정시기준 3개 학교에 원서를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입은 날짜와 시간만 겹치지 않는다면, 제한없이 원서를 쓸 수 있습니다.

실제 편입 수험생들이 평균적으로 원서 접수하는 학교의 수는 약 8~12 군데 정도이구요.

반대로 편입을 도전하는데, 원서를 수능처럼 2~3군데만 쓰게 된다면 오히려 수능이 더 유리한 제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처음에 이야기한대로 마지노선의 학교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가 지원하는 학과가 많은 학교에서 모집을 하고 있지 않다면, 2~3지망의 학과도 고려를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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