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편입,대학에서 공인영어를 보지 않는 이유(김영편입 퇴사자)


인서울 대학편입의 경우 인문계는 편입영어, 자연계는 편입영어와 편입수학을 준비해야 합니다.

따라서 인문계든 자연계든 공통적으로 편입영어를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인서울 대학의 경우 과거에는 공인영어 전형의 학교가 많았지만, 지금은 대부분 편입영어를 보고 있는데요.

그 자세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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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영어 vs 공인영어


저번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출제 영역의 차이가 가장 큰 차이점인데요.

인서울 편입을 노리는 학생들 입장에서 공인영어(토익,토플,텝스 등)가 아닌 편입영어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스펙좋은 해외파 학생들은 편입영어 준비를 꺼려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바로 원서를 쓸 수 있는 학교 개수 때문인데요.

편입제도에 도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복수지원입니다.

개인마다 마지노선의 학교가 다르지만, 편입 수험생 평균 9~10개 학교에 원서접수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지원해야 편입이 수능보다 유리해지기 때문인데요.

🔗수능보다 유리해지기 위한 조건

현재 인서울 기준으로 공인영어 전형인 학교는 7군데 정도입니다.

그 중 서울시립대와 경희대는 공인영어와 편입영어(수학) 둘 다 치루게 되며, 편입영어 비중이 훨씬 더 큽니다.

학교 전형요소
경희대학교편입영어(수학) 90% + 공인영어 10%
서울시립대학교1단계:공인영어성적
2단계:편입영어(수학)
3단계:편입영어(수학)+서류
서울과학기술대학교편입수학 + 공인영어성적
상명대학교공인영어성적 100%
성신여자대학교공인영어성적 100%
동덕여자대학교공인영어성적 100%
삼육대학교공인영어성적 70% + 전적대성적 30%


따라서 1단계에서 공인영어 성적 비중이 높은 학교는 5군데 정도이며, 여대를 제외하면 3군데(상명대, 서울과학기술대, 삼육대) 입니다.

(연세대의 경우는 학과마다 최소 공인영어점수 지원자격이 있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포스팅하구요.)

반면, 편입영어(수학) 전형의 학교는 위 공인영어 전형 외의 모든 대학(인서울 기준 20개 대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편입이라는 제도를 지원할 때 가장 중요한 지원횟수 때문에 공인영어가 아닌 편입영어(수학)를 준비해야 합니다.

공인영어 대신 편입영어로 바꾼 이유


편입영어 시험은 매년 그 학교 영어과 교수들이 새로 문제를 출제해야 하는 아주 귀찮은 일인데요.

따라서 학교 입장에서도 편입영어 시험 출제 대신 공인영어 성적표를 제출하게 하면 훨씬 편하겠죠?

그래서 예전엔 인서울 60% 넘는 학교가 편입영어 대신 공인영어 전형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편입영어 시험 대신 공인영어 성적을 도입하니, 부작용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요즘은 해외파 대학생은 당연하고, 중학생 조차도 토익 만점자가 많은 때여서 공인영어(토익) 성적 고득점자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공인영어 전형의 학교는 편입영어 전형의 학교와 달리 크게 변별력이 나지 않게 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다른 전형인 전적대 성적으로 최종 합격자가 갈리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전적대 성적으로 최종 합격자가 좌우되는 것이 공정하며, 학교 측에서 원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봅니다.

  • A학생:국민대 평점 3.0
  • B학생:지방전문대 평점 3.1

1단계 전형인 공인영어 시험에서 큰 변별력없이 동점자가 많이 발생하면, 결국 2단계 전형인 전적대 성적에서 최종 합격자가 결정됩니다.

그럼 A학생은 떨어지고, B학생은 합격합니다.

공정한가요?

1단계와 2단계 모두 적용이 되는 필기전형에서 변별력이 없으면 이런 상황이 벌어지기에 지금 현재는 인서울 대부분의 대학들이 공인영어 대신 편입영어를 보고 있습니다.


편입영어를 어렵게 출제하는 이유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편입생을 뽑는 입장의 대학들은 전적대 성적은 대학교 평준화가 된 것이 아니기에 전적대 성적을 통해 합격생을 뽑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2가지 방법을 쓰는데요.

  1. 전적대 성적에 기본점수 부여
  2. 편입영어 어렵게 출제

첫번째, 인서울 편입 때 전적대 성적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들어보긴 하셨을텐데요.

(물론 지금도 양심없는 몇몇 학은제 플래너들이 학생들을 등록시켜 수수료를 얻기 위해 인서울 편입시 전적대 성적이 중요하니, 학점세탁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편입생을 뽑는 학교 입장에서도 전적대 성적으로 변별되지 않게 하기 위해 기본점수를 부여합니다.

전적대 성적 30점 만점이면 25점을 모든 학생에게 부여하는거죠. (4.5 만점에 1.0 학생도 25점)

전적대 성적 기본점수부여
전적대 성적 기본점수부여 (출처-중앙대)

두번째, 편입영어를 어렵게 출제합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필기시험을 변별력 있게 출제해야 최종 합격자가 필기시험을 통해 선발되기 때문인데요.

즉, 학생들을 괴롭히기 위해 어렵게 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시험 문제 난이도가 어렵다고 해서 그 제도가 어렵다고 일반화 시켜서도 안되구요.

문제가 어려운데 커트라인(맞아야 할 점수)도 높다면 어려운 제도가 맞지만, 어려운만큼 경쟁자들도 어렵기 때문에 커트라인은 내려갑니다.

따라서 경쟁자 수준이 더 중요하구요.

🔗수능영어  VS 편입영어 난이도 합격률 비교

편입생을 뽑는 학교에서는 전적대 성적이 아닌 필기시험으로 합격생을 변별하고 싶어하기에 공인영어가 아닌 편입영어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공인영어와 유형이 아예 다른 편입영어 시험점수가 잘 나오는 학생이라면, 그만큼 편입영어에 할애한 시간과 노력이 많을테니까요.

그런 학생을 뽑는 것이 더 공정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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