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연고대 편입 경쟁률이 국민대보다 낮을까?(김영편입 퇴사자)


편입을 처음 알아보는 학생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경쟁률이 낮으면 붙기 쉽고, 높으면 어렵다는 수능식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 데이터를 보면 연세대·고려대의 편입 경쟁률이 국민대보다 낮게 나옵니다. 그렇다면 연고대 편입이 국민대보다 쉬운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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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대가 경쟁률이 낮은 이유

편입은 학교마다 전형 방식이 다릅니다.

인문계 기준으로 보면 연고대는 논술 전형을 운영하고, 서성한 이하 대부분의 인서울 학교는 편입영어 시험을 봅니다. 삼육대부터 한양대까지 전형 방식이 사실상 동일하다는 뜻입니다.

편입은 수능과 달리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습니다. 그래서 실력상 중하위권 인서울이 가능한 학생도 상위권 대학에 함께 원서를 냅니다. 편입영어를 치르는 학교들 사이에는 이런 ‘허수 지원자’가 대거 섞입니다.

반면 연고대는 논술이라는 별도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로 연고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만 지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허수가 적으니 표면 경쟁률이 낮게 나오는 것이지, 지원자들의 실력 자체는 오히려 높습니다.

결국 경쟁률 숫자가 낮다고 해서 합격이 쉬운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연세대 편입 경쟁률(11:1)
연세대 편입 경쟁률(11:1)
성균관대 편입 경쟁률(19:1)
성균관대 편입 경쟁률(19:1)
국민대 편입 경쟁률(30:1)


시험 난이도?


“토익이 편입영어보다 쉬우니까 토익 전형을 준비하겠다”는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편입학원들은 어디도 토익을 준비시키지 않습니다. 토익 전형을 원하는 건 학생뿐이고, 현장에서는 편입영어가 기본입니다.

경쟁률이나 시험 난이도만 보고 목표 학교와 준비 과목을 정하면, 처음부터 방향이 어긋나게 됩니다.

수능과 편입, 실제 경쟁률 비교

편입은 모집인원이 적다는 단점이 있는 대신,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능 응시자가 평균 1.2개 대학에 지원하는 것과 달리, 편입 수험생은 평균 6~9개 학교에 지원합니다.

이 복수지원 효과를 반영해 실제 지원자 수 기준으로 환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26학년도 주요 46개 주요대학모집인원실제 지원자 수실질 경쟁률
편입12,685명약 3만 명약 3:1
수능약 48,500명약 20만 명약 4:1

표면 수치만 보면 편입이 불리해 보이지만, 실질 경쟁률은 오히려 수능보다 낮습니다. 게다가 편입 시장에는 수능 1~2등급 최상위권이 빠져 있습니다. 그만큼 인서울을 노리기에 편입이 구조적으로 유리한 환경인 셈입니다.

🔗수능영어 VS 편입영어 난이도 합격률 비교


정보 없이 시작하면 불리한 제도

수능은 정보가 공개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지만, 편입은 학교마다 전형이 다르고 알아야 할 변수가 많습니다.

광고성 콘텐츠나 커뮤니티 정보만 보고 무작정 시작하면, 처음부터 제대로 파악하고 시작하는 학생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쟁률 하나를 보는 방식부터 달리해야, 편입 준비의 방향이 제대로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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